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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차 후기 - 화이자 부작용 허리 통증

<<>> 2021. 10. 9. 03:27

화이자 2차를 맞게 되어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2차 예약일이 막 변동이 심해서 그 때 일정 때문에 맞기 어려울 것 같아 이번 연휴에 잔여백신을 통해서 화이자 2차를 맞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면담하고 바로 주사실에서 맞고 15분 기다렸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집오고 밥 든든히 먹고 영양제까지(!) 챙겨먹고 푹 잤습니다.

백신 맞은 당일엔 아무 증상이 없었고요.

다음 날 되니 머리에 약간 열감이 느껴지고 주사맞은 팔에 근육통이 느껴지고 허리가 저릿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이자 부작용으로 허리 통증은 들어본 적 없는 데 당황스럽더라구요. 제 동생은 저보다 1일 먼저 2차를 맞았는데 똑같이 다음 날 허리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허리가 안 좋아서 거기가 집중(?) 공격 받은 건가 싶었는데 검색해보니까 3~4분 허리통증을 겪으신 분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심한 정도는 아니고 그냥 약간 아픈 정도 였습니다.

밥 먹고 타이레놀 1알 복용하였고 증상이 싹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약효가 다 떨어질 때 쯤이면 다시 열이 오르는 느낌이고 몸에 기운이 없어서 밥 꼬박 챙겨먹으면서 약도 챙겼습니다.

밥도 딱히 입맛도 없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는 코코넛 주스만 마셨는데 코코넛 특유의 향은 안 느껴지고 단 맛만 느껴졌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집에서 푹 쉬면서 몸을 전기장판으로 지지고 3일째가 되니 열도 안 나고 몸이 가벼워진 듯한 느낌입니다.

1차 때에는 심장이 갑갑하고 숨이 잘 안 쉬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럴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증상은 발생하지 않았어요.

화이자 2차 백신은 1일 앓고 나니 깨끗하게 나은 것 같아요.

물론 앞으로 일주일은 또 조심히 지켜보면서 경과를 살필 예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