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메가박스에서 범죄도시2, 브로커 영화를 관람하였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 이후 첫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인 만큼 굉장히 액션과 코믹의 밸런스가 좋은 영화다. 재미 + 킬링타임 + 통쾌 액션을 모두 느낄 수 있어서 무난한 것 좋아하시면 범죄도시2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 필리핀에서 있었던 한인 납치사건을 모티브로 한 만큼 정말 리얼하고 ㅠㅠ 손석구의 연기는 무서웠다.
다시봤어 손석구 배우님!!
마동석표 액션은 시원하고 너무 좋다. 한방에 빌런이 날아가는 모습이 짱짱맨!!
최근 영화계에서 상을 타면서 유명해진 브로커는 일본인 감독이 만든 영화다.
그런데 한국의 베이비 박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매우 놀라웠다.
미혼모가 아이를 키우기엔 너무나도 힘든 환경이기에 죽이거나 버리는 것 보다는 대신 돌봐주겠다는 뜻으로 베이비 박스가 생겼는데 이를 악용해서 아이를 납치?하여 다른 곳에 입양 보내면서 수수료를 받는 브로커 일당의 모습이 담겼다.
전문적라기엔 서투른 송강호와 강동원의 모습이 웃음과 짠함을 자아내고 날카로운 아이유의 연기가 더해지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민간 입양기관 문제를 한창 조명하던 뉴스가 떠올랐다. 민간 입양기관은 해외 입양을 시키면 떨어지는 돈이 많기에 해당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삼아 한국에서 제대로 키우거나 입양을 보내는 것보다는 기록도 제대로 안 한 상태로 막 해외입양을 보낸다고 했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단순히 원치 않는 생명라는 이유로 버려지는 아이들이 안타까웠고 이들을 품어주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출산율이 최악을 달리는 만큼 태어난 아이들만이라도 국가 차원에서 보듬어주고 키워줘야하는 것이 아닐까?
보면서 참 씁쓸해지는.. 영화였던 것 같다.
나는 상을 받았다길래 굉장히 예술적인 영화(지루하고 알 수 없는 상징들로 범벅이 된 느낌??)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볼 만 했다.
단순 재미로 따지자면 범죄도시2가 좋고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따지자면 브로커가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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